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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과 한국의 미래_평창과 다보스 포럼 개최

작성일 : 2018.02.06 조회수 : 2389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는 국가정책포럼, 서울대학교 병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주최하여 지난 26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2018 평창올림픽과 한국의 미래:평창과 다보스포럼을 개최했다.

 

1부 포럼에서는 송호근 교수의 사회로 박명규 교수의 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윤영관 교수와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토론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2부 포럼에서는 최인규 교수, 박상민 교수, 오정미 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고 강진호 교수, 정승용 교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참석하여 평창올림픽과 웰니스, 미래 건강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평창을 미래 행복의 전진기지로 만들자는 과감한 발상으로 주목을 이끈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는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의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평창을 꼽았으며, 평창은 천혜 자연, KTX 교통망, 그리고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이미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웰니스 케어 시설로 리모델링하거나 재활용하여 대학병원 콤플렉스를 만든다거나, 전문 중형병원 컨소시엄을 운영하면 올림픽 이후 남겨진 건물의 활용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학대 오정미 교수는 평창캠퍼스에서 활동 중인 의료·생화학 고급 인력을 신약 개발 및 정밀의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화하면 미래정밀의료센터를 구상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의 최적합지로 평창을 추천하는 이유로 들었다. 강원도의 정체성에 가장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생명친화적 미래 산업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ICT가 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형태로 질병의 조기 발견, 병력의 데이터화, 유전체의 정보화와 개인별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첨단 신약 개발과 투여를 일체화하는 진료시스템이 정밀 의료다.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정밀 의료에 농생명산업을 더한 바이오 웰니스 클러스터구축 방안을 발표한 농생대 최인규 교수는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원장이다. 평창의 천혜 자원을 토대로 자연 치유 농업을 더한 건강·휴양 스포츠 체험, 노인성 질환과 중증질환 치료, 맞춤형 항노화 시스템을 결합하여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강원도가 올림픽 이후 도약을 위해 평창올림픽 레거시의 리모델링을 건강한 100세 시대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을 끝까지 경청한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스위스의 다보스도 인구 13000명의 작은 휴양도시였다. 무공해 청정지역인 강원도의 산림, 해양, 맑은 공기를 활용한 힐링 자원을 바이오 웰니스 산업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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