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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준 산학협력중점교원 - 캄보디아 고형폐기물 관리 방안 마련

작성일 : 2018.06.30 조회수 : 1933

World Bank-환경산업기술원 기술 자문 사업

 

 

 캄보디아는 최근 연간 7%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으며, 작년 1인당 GDP는 1,390 US$을 기록했다. 인구 역시 1990년대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현재 약 16,226천 명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라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시 폐기물(municipal solid waste) 발생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닐봉투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프놈펜시의 경우 1년에 1천만 장의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거리, 공터, 하천, 비위생 매립비에 투기되고 있어서, 홍수 시에 배수로를 막거나 하천의 유속을 떨어뜨려 홍수 피해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My dream is not to see plastic bags floating in the cities.”이는 Hun Sen 총리가 플라스틱 페기물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한 얘기로 알려져 있다. 

 

 

그림. 길거리, 하천의 쓰레기 

 

 

 현재 캄보디아에는 폐기물 관리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처리 실태를 파악하기가 어려우나 대력 50% 정도의 쓰레기가 수거되어 매립장에 묻고 있고, 나머지는 길거리나 공터에 불법 투기하거나 태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국에 76개의 비위생 매립장이 있으나, 1980년대 우리나라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재활용을 위한 노력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World Bank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캄보디아의 폐기물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캄보디아의 폐기물 처리사업에 투자를 하려고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그린에코공학연구소의 윤승준 산학협력중점교원은 금년 12월까지 캄보디아의 관광 및 휴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Siem Reap과 Sihanoukville에 대한 폐기물 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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