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2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사)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정춘균 교수(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연구팀의 오누리 연구원이 “Genome-wide Identification and Functional Characterization of Drought-Responsive Long Noncoding RNAs (DRIL) in Rice”의 제목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에서 가뭄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long noncoding RNA (lncRNA)를 대량 발굴하고 기능을 밝히는 것이다. 미개척 분야인 lncRNA가 동식물에서 중요한 생물학적 반응을 조절함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차세대 유전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정춘균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시작 단계에 있는 식물의 lncRNA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와 작물인 벼를 이용한 기초연구를 통해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에 관련된 lncRNA를 발굴하고 기능을 밝혀 새로운 스트레스 저항성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lncRNA를 이용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된 생명공학작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