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에 세계 첫 5채널 수신 전파망원경이 구축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은 서울대 평창캠퍼스에 구축하는 4번째 KVN 전파망원경을 기존 KVN 22·43·86·129기가헤르츠(㎓)에 230㎓를 더해 5개 채널을 동시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KVN은 서로 멀리 떨어진 망원경을 동시에 이용, 전파간섭기술(VLBI)을 적용한 망원경 체계다. 멀리 떨어질수록 신호를 더 크게 증폭하고, 망원경 수가 늘어날수록 우주의 어두운 곳을 밝게 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연세대, 울산 울산대, 제주 탐라대에 각각 1기씩 총 3기가 운영되고 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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