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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시아쿠알라대(USK)에서 인도네시아 맹그로브숲의 지속가능한 산림어업 및 블루카본 공동연구(SBC 사업)의 중간 보고회 및 국제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SBC 프로젝트는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양태진)이 주관하고 인도네시아의 보고르대, 북부수마트라대, 안달라스대, 시아쿠알라대 등 4개 국립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사업으로,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양식을 결합한 산림어업(silvofishery) 모델 개발을 통해 블루카본기반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 회의에서는 참여 대학별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보고르대는 중부 자바 브레베스(Brebes) 지역에서 수행한 맹그로브 기반 밀크피쉬 친환경 양식 모델의 성과를 발표하며 지방 정부와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고, 북부수마트라대는 벨라완 (Belawan) 지역에서 운영중인 통합 맹그로브 양식 시스템이 생태계 기능 보전과 지역사회 경제 회복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안달라스대는 위성 영상을 활용한 서부 수마트라 지역의 정밀 지상부 바이오매스 분석 결과를 제시했으며, 시아쿠알라대는 아체 북부 해안 지역의 탄소 저장량 및 CO₂ 플럭스를 정밀 측정해 지역사회 기반 탄소시장 진입 방안을 제안했다.
국제 맹그로브 워크숍에서 강원대 문민규 교수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한 발리 지역 맹그로브 피도 변화 분석(3m급 정밀도)을 발표했고, 북부수마트라대 바슈니(Basyuni) 교수는 맹그로브 통합관리 시스템의 경제적 수익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산림환경/지리공간기술연구소 김명준 소장과 아시아산림연구소 김종운 소장은 각각 첨단 드론 활용 재난 모니터링 기술과 맹그로브 기반 그린 웰니스 활용 방안을 소개하며 맹그로브 생태계의 다차원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람풀로 맹그로브 생태공원을 방문해 복원 현장을 확인하고 기념 식수를 실시하며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사업단은 본 공동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한편, 정책 및 민간부분에서 활용 가능한 탄소배출권 확보 전략과 ESG 기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울대 강호상 산학협력교수(SBC 프로젝트 매니저)는 "KOICA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SBC 공동연구는 한국의 위성 및 드론 등 첨단 ICT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블루카본 자원을 결합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정부 및 기업이 개도국 맹그로브 보전/복원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제감축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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