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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원 인터뷰_김학관 조교수

작성일 : 2018.11.12 조회수 : 2337

 

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9월 1일부터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그린에코공학트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학관입니다. 

 

2. 신임교원으로서 평창캠퍼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신임교원으로 발령받고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아서 우왕좌왕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학에 처음 들어온 신입생처럼 설레고 그 설렘이 지금도 계속 남아있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전공은 수자원 및 수환경 관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자원환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영향을 받는 모든 자연환경, 토지이용계획, 기후변화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유역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를 고려하여 인간 생명의 근원인 수자원 및 수환경의 지속가능한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전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공을 선택한 계기는 학부생 때 수문학을 배우면서 물을 다루는 학문에 흥미를 느껴서인데 지금도 물을 다루는 학문이 재미가 있어 지금의 전공을 선택한 것이 너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 대학원 오시기 전에 있었던 기관과 연구하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2010년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교 농공학과에서 Post-doctoral Research Associate로 2013년까지 재직하면서 수문/수질모델링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경제성 평가 및 토지이용,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유역통합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대학원에 오기까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구조교수로 근무하면서는 국내 물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 및 기존 정책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5. 부임 후 첫 학기,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첫 학기 계획은 수업준비 잘 해서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들어올 대학원생들과 연구할 내용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제안하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첫 학기 계획입니다. 

 

6. 교수님께서 이번 학기에 맡으신 수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에 그린에코공학개론과 그린에코공학세미나 두 과목을 맡았습니다. 그린에코공학개론은 그린에코공학과 관련된 기초지식 및 최신 기술에 대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수업입니다. 그린에코공학세미나는 다양한 시각으로 현재의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을 분석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최근 연구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7. 앞으로 교수님의 계획과 추진하고 싶은 연구는 무엇인가요?
농촌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지속가능한 수환경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농촌유역 여건변화에 따른 유역환경 영향을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촌유역의 토지이용변화, 기후변화, 생태환경변화 등의 유역여건 변화 예측모델과 그에 따른 유역 환경 변화 예측을 위한 예측모델이 통합된 농촌유역 통합관리모델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저는 통합관리모델 개발을 위해 여러 분야의 상호작용과 상충적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총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8. 교수님께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박사학위 과정부터 지금까지 제 스스로에게 항상 던졌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매번 바뀌기는 하지만 요즘은 우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쉬운 줄 알았는데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서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가 되면 해야 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생각해 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을 지키려 노력하자고 다짐하였던 초심을 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교육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9. 국농원에 입학한 대학원생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수업 듣고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같은 환경에 있어서 함께 이야기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것이 있으면 같이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생이 대학원에 오면서 꿈꾸고 노력하고 있는 것들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교수님들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으니 다 잘 될 거라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10. 평창캠퍼스에 꼭 있었으면 하는 시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창캠퍼스를 학생들이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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