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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강원연구원장 ‘강원도: 현재와 미래’ 초청 세미나 개최

작성일 : 2018.04.24 조회수 : 2313

지난 424일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GBST, 원장 최인규)은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을 초청하여 강원도: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최인규 GBST 원장, 최준원 GBST 기획실장, 민병하 홍천농업고등학교장을 비롯해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의 교수와 대학원생 및 GBST 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발전과 GBST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했다.

 

육동한 원장은 특강에 앞서 "2009년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기공식에 참석했을 때만해도 이곳은 서울과 그저 먼 곳의 시골이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서 1시간 거리로 가까워졌고, 그린바이오 연구를 위한 첨단시설이 완비되고 400여 명의 인력이 연구를 하는 강원도의 핵심 연구시설로 상당한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강원도의 횡성, 원주, 춘천 등 지역과 연계한 ICT, 인프라 구축과 평창동계올림픽의 효과에 대해 강조하고 춘천-철원 중앙고속도로 연장과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연장 등 올림픽이후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남북평화 촉진과 DMZ 관광, 웰니스 관광의 클러스터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횡성의 e-mobility(전기모터를 활용한 이동 수단) 산업 클러스터, 원주의 헬스케어 의료기기 산업, 춘천의 IDC(Internet Data Center) 집중화, 동해의 바다를 활용해 대형 선박의 이용이 가능한 모항으로의 발전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과 더 나아가 북한의 풍부한 광물과 소재 등을 강원도의 빅데이터로 활용하여 첨단화된 4차 산업으로 계획 중인 강원도의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농업 환경 변화와 발전에 따른 식품산업에 고급화된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등이 GBST와 접목이 가능한 연구 분야이며, 강원도는 대한민국 산림의 중심이지만 산림자원을 사업화할 아이템이 부재하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과 웰빙 산업에 GBST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양구 펀치볼과 강릉 안반데기 등 강원도 농업의 세계 유산 등록 추진, 농업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하여 강원 브랜드 활성화 등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최준원 기획실장은 "강원도 유일의 농업고등학교인 홍천농고와 GBST의 전공 교수가 멘토링하는 교육 지원 사업도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규 원장은 "모든 열정이 묻어나는 특강이었고, GBST가 강원도와 할 일이 모두 담겨 있는 설명이었으며, 강원의 미래를 위해 강원 인재 육성에도 GBST가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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