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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김태민 조교수 - 신임교원 인터뷰 3

작성일 : 2017.11.13 조회수 : 2588

 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캠퍼스 식구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9월부터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경제동물산업기술트랙에 몸담게 된 김태민입니다.

 



2. 신임교원으로서 평창캠퍼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강의를 하고 연구실을 직접 꾸리고, 캠퍼스의 보석(!)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제가 겪었던 경험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3.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영장류를 이용한 질환 생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장류를 이용해서 연구를 하게 된 지는 4년 조금 지났고, 이 종을 택한 이유는 제 보스께서 다루는 동물이 영장류이었기 때문이지요^^. 농담이고요, 제가 트레이닝 받았던 여러 실험기술을 인체질환 발병 및 치료 기전 연구에 적용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영장류는 면역학적으로 인간과 많이 유사한 동물이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4. 대학원 오시기 전에 있던 기관과 연구하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삼성전자 및 삼성서울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실험동물연구센터 소속으로 영장류실험지원팀에 근무하였습니다. 동물실 운영 및 영장류를 이용한 크고 작은 실험에 관여하였고 구체적으로는 신장이식과 급성신부전에서 발생하는 병태 생리를 연구하였습니다. 그와 별도로, 실제로 환자를 보는 임상 의료진들과의 협업은 의료현장에서의 생명공학기술 니즈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부임 후 첫 학기,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한 우선순위는 연구생활에 필요한 기둥이 되는 실험실 구비, 그리고 여러 전공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에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소 거창합니다만.. 저도 고민 중인데요) 지식의 생산은 이제 의미가 바뀌어, 이미 알고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지식을 어떤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관건이지요. 실험연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무형 유형의 데이터들 중에서 무엇을 취하여 연결하고 가설을 증명해내는가에 대한 사고 훈련을 많이 할 예정입니다.

 

 

6. 교수님께서 이번 학기에 맡으신 수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학과 경제동물산업기술개론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부터는‘세포 간 정보 전달’과 ‘영장류 실험동물학’수업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7. 앞으로 교수님의 계획과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는 무엇인가요?


 질환 유발 그리고 치유 단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생물학적 신호를 발굴하고 기능을 밝히는 연구를 계획 중입니다. 궁극적으로, 영장류 모델을 이용하여 인체질환 발병 기전 연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8. 교수님께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몸담고 있는 사회(대학과 학과)에 따라 이상적인 교육상이 다르겠지요. 우리 대학원에서의 이상적인 교육은 주어진 과제를 계획에 따라 충실히 수행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 외에도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독립된 개체로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화두를 던지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9. 국농원에 입학한 대학원생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용기 내서 부딪혀 보십시오. 어려움이 분명 존재하고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즉각적으로 없을 수도 있지만, 해결책을 고심하는 과정에서 미래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나만의 무기가 형성됩니다. 아울러 충분한 사고와 동료 및 선생님들과의 토론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면 좋겠습니다.

 

 

10. 평창캠퍼스에 꼭 있었으면 하는 시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장은 어렵겠지만 간식을 해결할 수 있는 분식점과 훈훈한 카페테리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