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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정춘균 교수, 식물 면역을 향상시키는 RNA!

작성일 : 2017.05.12 조회수 : 2098

 차세대 시퀀싱 기술의 발달로 전체 게놈의 90% 이상이 다양한 RNA로 전사됨이 밝혀졌지만 자세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그중에서 길이가 긴 비암호화 RNA(long noncoding RNA)는 전사 조절 네크워크에서 유전자 발현의 새로운 조절자로 관심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의 정춘균 교수는 미국 록펠러대학교의 Nam-Hai Chua 교수팀과 식물의 병원성 세균인 Pseudomonas syringae 감염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는 길이가 긴 비암호화 RNA인 애기장대의 ELENA1(Elf18-induced long noncoding RNA1)을 발견하였다. 나아가 ELENA1MED19a 단백질에 결합하여 병 저항성 유전자인 PR1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식물의 선천성 면역 반응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는 ELENA1이 병원성 세균에 대한 식물의 면역 반응 강화에 필수적이며 길이가 긴 비암호화 RNA를 이용한 병 저항성 작물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정춘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Plant Cell의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정춘균 교수팀은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뿐만 아니라 주요 식량 작물인 벼에서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에 관여하는 길이가 긴 비암호화 RNA를 대량 발굴하였으며, 현재 기능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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