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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천연 소재를 이용한 강황으로부터 수용성 커큐미노이드 직접 추출 방법 개발

작성일 : 2017.05.12 조회수 : 2132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도만 교수팀과 정동화 교수는 물에 잘 녹지 않는 강황(Curcuma longa L.)의 커큐미노이드를 천연 감미 소재인 스테비올 배당체를 이용하여 수용성이 증가된 커큐미노이드로 제조하고, 강황 분말로부터 커큐미노이드 성분을 직접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커큐미노이드를 함유한 강황은 간질환, 우울증, 위장질환, 숙취, 변비, 알츠하이머, 뇌손상, 혈관성 치매, 당뇨 등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령층의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 그러나 매우 낮은 수용성과 용액 내 안정성 및 장내 투과성이 매우 낮아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연구팀은 강황의 커큐미노이드에 천연 감미 소재인 스테비오사이드, 리바우디오사이드, 스테비오 글루코사이드와 같은 스테비올 배당체를 처리하여 수용성 커큐미노이드를 제조하였고, 커큐미노이드의 항산화 기능과 댕기열 바이러스의 생육 억제 기능이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생물학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물에 녹지 않는 커큐미노이드를 수용성으로 전환함으로써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등의 소재로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개발된 방법은 다양한 천연 난수용성 소재를 수용화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SCI 국제 학술지인 Food Chemistry20171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