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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국내 대학 유일의 대가축 호흡챔버 연구 시스템 구축

작성일 : 2016.07.11 조회수 : 2431

  서울대 평창캠퍼스 김경훈 교수(국제농업기술대학원) 연구팀이 가축 장내발효(Enteric fermentation) 메탄 감축 연구를 할 수 있는 대 가축용 호흡챔버(4기)를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연구실에 구축하였다.

 



 호흡챔버란 반추가축의 트림으로 배출되는 메탄을 포집, 측정하기 위한 특수 장비이며, 메탄(CH4)은 온실가스의 하나로서 반추가축이 섭취한 사료가 반추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장내발효)에서 만들어지고 CO2로 환산된 메탄 배출량은 국내 농업부문 총 온실가스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내발효 메탄가스의 대부분은 젖소나 한우와 같은 대가축이 배출하기 때문에, 이들 가축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호흡챔버(사진) 없이는 배출계수 개발과 같은 핵심 연구가 불가능하고, 메탄 저감제 등과 같은 감축기술 개발도 호흡챔버를 이용한 최종 확인 없이는 개발 저감제의 실용화가 불가능하다.

 


 이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가축에너지대사연구실에 4기의 호흡챔버 시스템을 365일 가동 구축하여 온실가스 감축사업 방법론 개발(IPET), 메탄 저감제 개발(국립축산과학원), 메탄 배출계수 개발(국립축산과학원) 등 국가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와의 공동연구(감축사업 방법론 개발 연구)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최초로 장내발효 메탄 감축사업이 축산 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가에게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판매하여 수입을 얻는 새로운 소득원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본 시스템 구축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실현과 축산의 긍정적 이미지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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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축을 위한 호흡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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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lation pump와 flow 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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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제어 및 메탄분석기